미네소타 교회 협의회 목회서신

금번 George Floyd의 죽음으로 인해 돌발된 사건에 대한 미네소타교회 협의회의 입장을 다음과 같이 보내 오셨습니다:




























사랑하는 미네소타 한인 여러분,
지난 2020년 5월 25일 조지 플로이드는 미네아폴리스 경찰의 폭력적인 체포과정에서 목숨을 잃었습니다. ‘I…
금번 George Floyd의 죽음으로 인해 돌발된 사건에 대한 미네소타교회 협의회의 입장을 다음과 같이 보내 오셨습니다:

사랑하는 미네소타 한인 여러분,

지난 2020년 5월 25일 조지 플로이드는 미네아폴리스 경찰의 폭력적인 체포과정에서 목숨을 잃었습니다. ‘I can’t breathe!’라는 플로이드의 신음소리는 아프리카계 미국인들이 지금까지 경험해 왔던 억압과 고통을 생생하게 표현한 말이었습니다. 플로이드의 죽음 이후에 미네소타를 비롯하여 전국에서 일어난 Black Lives Matter 시위를 통해 미국의 인종차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수많은 사람들이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일어난 약탈과 방화 때문에 미네소타 한인사회도 10여 개의 사업체가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런 상황 가운데 미네소타 교회 협의회는 미네소타의 모든 한인 공동체 여러분께 우리의 입장을 정리하여 목회서신을 보냅니다.

1. 조지 플로이드의 가족들과 친구들, 그리고 아프리카계 미국인 공동체에 하나님의 위로를 전합니다. 그들이 경험하는 아픔과 슬픔에 공감하며,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고 하신 말씀과 같이 함께 아파하고 슬픔을 느낍니다.

2. 아프리카계 미국인들을 포함하여 미국에 사는 비백인(People of Color)들이 경험하고 있는 모든 종류의 인종차별을 반대합니다. 모든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어진 고귀한 존재이며 (창세기 1:27), 그리스도 안에서는 어떠한 차별도 없습니다 (갈라디아서 3:28).

3. 조지 플로이드의 죽음에 책임이 있는 사람들이 합당한 법적 처벌을 받아야 합니다. 이번 일을 통하여 경찰의 폭력적이고 차별적인 권한 행사가 제도적으로 개혁되고, 사법절차에 있어서 하나님의 정의가 실현되기를 바랍니다.

4. 모든 시위와 의사표현은 평화적인 방법으로 진행되어야 하며, 시민들의 재산과 안전을 해치지 말아야 합니다. 아무리 정당한 일이라고 할지라도 “악을 악으로 갚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5. 약탈과 방화로 피해를 입은 한인들에게 미네소타 한인 공동체의 위로와 응원을 전합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능력으로 아픔을 딛고 다시 일어날 수 있기를 기도하며 곁에서 함께 돕겠습니다. 우리 모두가 한 마음 한 공동체가 되어서, 함께 이겨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

6. 마지막으로, 우리 자신도 인종차별의 죄에서 자유롭지 않음을 고백하며 회개합니다. 다른 인종들을 멸시하고 차별하는 모습이 우리에게도 있기 때문입니다. 인종차별 문제를 외면하고 방관자로 살아가는 모습이 우리에게도 있기 때문입니다. 인종차별 문제가 사라지고 이 땅에 하나님의 공의가 이루어지도록 실천하고 행동하고 참여하는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다짐합니다.

2020년 6월15일

미네소타 교회 협의회 회원교회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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