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총영사관 영사 업무 관련 친절 사례

시카고 영사관 홈페이지에 미네소타에서 아래와 같이 글을 올려주신 분이 소개되었습니다. 글에 언급된 박옥서 씨는 지난 2012년 순회영사업무 시에도 미네소타를 방문하셔서 당시에도 많은 분들에게 성실하게 도움을 주신 분이기도 합니다.

올해 5월 11일에 개최되는 시카고 총영사관 순회영사업무에도 교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순회영사 업무 안내 글: http://www.mnkorea.org/main/?p=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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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usa-chicago.mofat.go.kr/korean/am/usa-chicago/news/announcements/index.jsp

국민 여러분이 외교통상부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남겨주신 우리공관 친절 사례를 소개해 드립니다.
현장감을 위해 내용은 수정 없이 게재됩니다.
(사연자 이름은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익명 처리됩니다.)

안녕하십니까?

시카고의 총영사관에 열심히 일하시며, 부족한 저에게 큰 도움을 주신 한 분을 소개하고 싶어서 여기에다 글을 올립니다. 글 재주가 없어서 내용이 제대로 전달 될 수 있을 지 모르겠네요.

그 분은 여권을 담당하시는 박 옥서 님이십니다.

우선 제 사연을 소개해 드리면,

제 여식이, 갑자기 한국을 방문하고, 친척도 찾아뵙고 하면서 90일이 넘게 있었으면 해서, 저희 내외는 미국 여권이 있으니까, 한국 영사관에 visa를 신청해서 받아서 한국에 머물고 싶은 만큼 있다가 오면 되겠지 하고, 간단하게 생각을 하고 그렇게 하라고 허락을 했습니다.

처음에는 제 여식이 시카고 총영사관에 Visa를 신청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 곳에서 제 여식이 이중국적 소지자라는 것을 그 때 알았습니다. 이유는, 그 아이가 태어났을 때는 애비인 제가 한국인으로서의 미국 영주권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그 아이의 호적이 제 밑에 정리가 되어있었다는 것을 제가 까맣게 잊고 지냈습니다. 아주 가끔씩, ’18세가 되면 미국 시민권자로서, 아니면 한국 시민권자로서 결정을 해 주어야한다.’ 라는 생각을 해오긴 했었지만, 잊고 지냈습니다.

제 여식이 한국에 다녀오고 싶다는 이유로 별 생각없이 2월 8일(미) 아침 6시발 시카고행 비행기를 타고, 시카고에서 낮 12시경 출발을 해서, 구정 하루 앞날인, 2월 9일(한) 4시 50분에 인천공항에 도착한다는 편도 비행기 표를 1월 말경, 예약을 해두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이중국적, 한국여권 등 복잡한 문제가 대두되면서 우리 가족들은 많은 혼란을 겪었고, 그래서 시카고 영사관에 전화를 상의를 드리고, 구비서류를 챙겨서 제 여식과 함께 1월 31일 시카고로 갔었습니다. 다행히 한국의 동생들의 큰 도움으로 기본 증명서, 가족관계 증명서를 떼어, 스캔을 해서 보내주어서 자신만만하게 영사관으로 들어갔는데, 가족관계 증명서의 제 여식 이름 뒤에 주민등록 번호란이 기재가 되어있지 않고 비어있더군요. 다시 제적등본이든 예전의 호적등본이든 있으면 필요하다고 해서, 그 곳 영사관에서 또 한국의 여동생에게 부탁을 했습니다. 그 때, 박 옥서님이 차분하게 방법과 상황을 일러주셨습니다. 저와 제 여식은 목요일 시카고를 떠나 늦은 밤에 미네소타로 돌아왔습니다. 여동생이 여기 시각으로 금요일에 시카고 영사관에 Fax로 그 서류를 보냈고, 저희들은 가슴 조이면 걱정을 하고 있었는데, 박 옥서님께서 저에게 이메일로, “Fax로 모든 서류를 잘 받아 여권 업무를 시작합니다.” 라는 내용의 글을 보내주셔서 저희들은 주말을 그래도 편안한 마음으로 보냈습니다. 단지, 한국의 법무부에서 일종의 수속절차를 통과하고, 별 큰 일이 없으면 수(6)요일과 금(8) 사이에 여권이 만들어질 것이라는 소식을 듣고 희망을 많이 걸었습니다.

애를 태우며, 월요일, 화요일을 보냈는데, 수요일 오전 10시경 저희 집 전화로, 제 이메일로, 제 여식 핸드폰으로 여권이 다 되었다는 반가운 소식을 주셨습니다. 자신의 업무로도 많이 바쁘실텐데, 저희들 간절함을 아시고, 직접 통화가 되지 않아서 서 너곳에 메세지를 남겨주셨습니다. 이렇게 고마울 때가 있겠습니까? 제가 소식을 접하고 저녁에 다시 시카고로 출발해서 목요일 오전에 박 옥서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여권을 받아서 나오면서 제가 다시 한번 더 NBC 빌딩 27층에 붙어있는 총영사관의 표지판을 자세히 보았습니다. 박 옥서님의 노력에 너무 감사하다보니, 총영사관 표지판조차 더 없이 정감이 느껴졌습니다.

아마, 박 옥서님께서 한국 담당자님에게 특별히 저희들 사정을 알려드리고, 부탁을 드린 것 같습니다. 그렇지 않고서야 그렇게 빨리 여권이 만들어지지 않았을 것이라 믿어집니다.

한 가지 더 감사드려야 할 것이 더 있습니다. 박 옥서님께서 제 여식의 프린터 된 비행기 표를 보시더니, “United Air Line은 반드시 왕복표를 요구하는 것 같은데, 한번 미리 사전에 전화로 점검을 해보면 도움이 될 것 같은데요..” 하셔서, 제 여식이 United Air Line에 알아보았더니, 박 옥서님께서 하신 말 그대로였습니다. 하마터면, 제 여식이 공항에서 많이 당황해하고, 어려움을 당했을텐데, 박 옥서님의 도움으로 그런 상황을 모면했습니다. 저희들로서는 전혀 생소한 정보였는데, 얼마나 유익한 도움이었는 지 모른답니다. 박 옥서님의 큰 도움으로, 제 여식은 아무런 어려움 없이 한국에 잘 도착을 해서 구정도 잘 보냈고, 친척집을 다니면서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로 박 옥서님께 감사함을 느껴서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미네소타 주에서 이o o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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